휴일인 오늘은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00mm가 넘는 호우가 예보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하늘만 좀 흐려 보이네요?
[캐스터]
네, 어제는 쾌청한 날씨에 이른 봄을 즐기기 좋았는데, 오늘은 날이 무척 흐려졌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이미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서쪽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후 8시 무렵이면 서울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나가실 때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됩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지리산과 남해안에도 1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고요.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20에서 60mm의 겨울비치고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 시간당 10에서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미끄러운 도로는 물론이고요.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진 곳도 있어서 산사태, 낙석 등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기온은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12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밤이면 그치겠지만, 이후에도 비 소식이 잦습니다.
화요일인 모레는 동해안과 충청 이남에, 수요일과 목요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영동과 제주도는 금요일까지 눈비가 길게 이어지겠고요.
비와 함께 고온 현상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안전사고 대비해서 주변 점검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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